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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하겠다고 당당히 선언하고 체 일주일도 못가 포기해버리고 그렇게 2020년을 맞이했다. 그 동안 나는 금욕을 잘 하고 있었을까? 답은 절대적으로 실패 그 자체였다. 종종 짧게 금욕을 시도한 적은 있었으나 매번 실패였고, 계속된 실패로 도전할 용기가 생기지도 않았고, 오히려 금딸의 단점을 혼자 주절주절 내뱉으며 합리화 시키고 있었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는 시간이었다. 그 동안의 시간은 나태의 연속이었고 그 나태속에서 스스로를 합리화 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변할 것이다. 다시 도전한다. 2020년 3월 11일 수요일 내가 직접 금욕을 해보며 스스로 변화하는 나를 찾아 낼 것이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