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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득 자기 전에 든 생각이 온종일 내 시간을 잡아먹었다.
그러게…. 사람은 왜 살아가는 것일까? 돈? 명예? 사랑? 아니면 그냥 태어났기 때문에?
저마다의 이유가 다를 것이고, 또 생각해보면 당연히 달라야 한다.
같은 이유로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정말 다양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세상일 테니 말이다.
나는 돈이 많지도 명예가 있지도 않고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존재도 아니다.
돈이 많은 이는 그 돈을 지키고 쓰기 위해서 살 것이고, 명예로운 사람은 자신의 이름값을 위해 살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이 주고받는 사랑의 행복함 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 것일까?
온종일 고민을 하다가 군대에서 한 동기가 말했던 말이 떠오르게 되었다.
" 지금 내가 가진 것들과 가지고 싶은 것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뭘 포기할래? "
그 당시 나는 가지고 싶은 것들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것 속에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게 당연한 거로 생각했다.
가족, 친구, 반려견,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는 앨범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다르다.
가진 것들을 위해 사는 나는 과거를 위해 사는 나이고, 가지고 싶은 것들을 위해 사는 나는 꿈을 향해 사는 나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말이 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그만큼 꿈은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이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게 해주는 큰 동기부여인 것 같다.
꿈…. 꿈이 있기에 나는 살아가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준 내가 가진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살기로 마음먹었다.
어린이는 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성인도 꿈이 있어야 한다. 그 꿈을 이루면 또 다른 꿈을 꾸면 된다.
그러면 죽을 날까지 열심히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을까?